런던에서


밤새고 넘어왔던 샤를 드골 공항



거기서 열차를 타고 파리 남쪽의 빌르쥬잎 레오 라그항쥬


한번인가 두번 갈아탔던 것 같은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짐 옮길 때, 힘들었던 것 같지만 별로 기억하고 싶진 않다



목적지는 '파리빌라쥬 민박' 여행기간 내내 거의 호텔이나 호스텔로 예약했는데 딱 2군데만 한인민박에서 묵었다,


파리와 프라하(그나마 프라하는 이틀은 민박 이틀은 호텔)


파리는 도심내 호텔비가 도저히 감당이 안됬고 프라하에서는 여행의 중후반이라서 이탈리아 가기 전,


밥심으로 힐링도 할겸해서 짰던 계획


여하튼 역에서 나왔는데 이런 휑한 비쥬얼을 보여주어서 처음에 제대로 온건가 싶었던..


전화로 물어서 제대로 왔나 확인을 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여차저차 찾아내서 대략 이런 비쥬얼을 자랑하는 곳으로 왔다


런던발 첫비행기를 타고 완전 아침에 온터라 배가 고팠었는데


사장님께서 사람들이 조식 때 남은 부침개를 주셔서


아까 빌르쥬잎 역 근처의 마트에서 듀벨과 마들렌을 사와서


같이 배불리 먹고 움직일 계획을 짰다


공항에서 밤을 샜으니 여기서 취침도 조금 했고



다닥다닥 주차되어 있는 푸조, 시트로엥, 르노를 보니까 확실히 빠리인게 실감이 났다



노트르담 앞 인기스타



저 옆의 춤추는 아이와 환상의 콜라보를 이루어서


더더욱이나 노트르담 앞에 있던 사람들을 흥겹게 해줬던..




노트르담 내외관



서점



그리고 첫 날의 목표였던 에펠탑



가면서 찍고 또 찍고 몇 번을 찍었는지


사진기가 오롯이 담아내지 못했던게 아쉬웠던 저녁,



타워에 올라갈 여유는 되지 않았다


그래도 그냥 관광객들 틈바구니에서 저걸 보고 있자니 나도 여행온 것 같은 기분이 물씬 느껴져서 좋았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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