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항상 매년하는..
전형적인 돈낭비?
왜 하는지 모르겠는 그렇고 그런 '행위'
솔직히 움푹 파인 보도블럭에 자전거나 킥보드 앞바퀴 걸려서 서커스 곡예하다가
뒤통수나 앞통수 깨지지 않은 이상 보도블럭 갈아달라고 구청같은 곳에 요청 한 경험은
전혀 없을 겁니다
근데 그냥 오늘 그런 생각이 들더이다
토요일인데, 남들 노는 시간인데
저 분들 아침부터
어쩌면 세상에서 제일 더러울 바닥을 정리하고 있구나
누군가 침뱉고 담배 털고 껌뱉고
그렇고 그런 땅바닥을 평평하고 깔끔하게 하고 계시구나
그리고 저렇게 해서
(뭐 설령 업체 사장이 돈을 더 번다 해도)
여러 사람이 돈 벌어갈 기회를 갖는구나
그러고 보면
보도블럭은 대한민국에서 꽤나 공인된
돈 버는 방법인 것 같네요:)
안 그래도 살기 뻑뻑한데,
긍정적으로 보자구요
요약,
저거 연례행사 맞는데
삽질이라고 보지말자
그래도 누군가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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