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뒤에 있어서 항상 자주 갔던 삼청동,


자주 갔던 만큼 특별한 감정을 느끼진 않는다. 학교 다닐 때 느꼈던 감정은 그냥 동네, 이제는 추억의 장소.


졸업하고 나니까 크게 갈 일도 없고.. 일단 차가 없으니 좀 가기 애매하다. 물론 차 가져가도 주차 땜에 고민하게 되고.


그래서 특별했던 이 날은 그냥 택시타고 갔다.



스텔라 아르투아라고 읽는다. 불어니까. 저 스텔라 전용잔 chalice 라고 하는데 나름 밀고 있는 전략적인 잔.



삐라 모레띠~ 는 이탈리아 맥주. 로마랑 피렌체에서 마셨던 기억이 나서..



식전빵.. 난 예전에 마늘빵같은 느낌이 더 좋았는데. 아쉽지만 발사믹이 들어간 올리브 오일에 찍어먹으니 먹을만~



이 날 샐러드 + 스파게티 2개를 주문했는데, 샐러드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 이름은 무엇인지 기억 안나는데 가격은 15,000원



역시나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닭이랑 버섯이 들어간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 나는 그냥 그저 그랬다



내가 주문한 까르보나라, 이건 맛있었다. 내 취향임



다 먹고 폐허같지 않은 폐허 - 저 무수히 남은 풀떼기를 보라. 절대 풀을 싫어하는 고기 편식쟁이여서가 아니라


양이 너무 많아서 그래


외관



외관2


서두에 당시에는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삼청동이라고 했지만


확실히 이제는 특별하게 느껴진다. 많은 추억이 담겨 있고 특히 달1887이 그렇다.


적어도 나한테는 가장 아름다웠을 때 그리고 기념일마다 간 레스토랑.



+검색해보니까


dal1887이란 이름은 저 한옥이 1887년에 지어진 거라서 그렇댄다.


이용시 주의하실 점은 입구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는데 남녀공용이니 사용하실 때 꼭 문을 걸어 잠그실 것!



서울 종로구 삼청동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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