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트레일러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것:


사실적인 저격수 묘사.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


전쟁으로 인간성을 잃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군인들의 고생, 위대함, 고마움.



실은 그냥 '저격수'의 모습을 보고싶어서 찾아본 영화였는데, 생각 외로 무거웠다. 더블 타겟을 예상했다면 그런 판타지(?)스러운 내용은 아니다.


주인공이 미군 최고의 저격수였던 크리스 카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무겁다기보다는 사실적이어서 무겁게 느껴진다고 해야되려나.


내용적으로 초반부 크리스 카일이 군에 입대하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간략하게 나와서 좀 쌩뚱맞다. 


카일의 어렸을 적 일화를 통해서 어떤 가치관 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카일이 군에 충성하고 '우리', '국가'라는 가치를 우선시하는지는 알 수 있지만서도.


전반적으로 군에 입대하는 모습이 조금 부자연스러운 듯한 인상을 지울 수는 없다.


어쨋건 영화가 진행되며 보여지는 카일의 네이비씰 훈련과정 그리고 파병 - 부인의 걱정 - 변해가는 카일의 모습 - 부인과의 갈등 - - - - - -


어떤 극의 흐름에 있어서 액션-이유가 명확하지 않고 그냥 단순히 전쟁에 몰입하는 카일과 그를 둘러싼 주변 반응의 나열이라서 조금 영화가 루즈할 수도 있다.



그래서 사실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취향이라면 이 영화를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정치적인 메세지가 불편하고, 가벼운 액션 영화를 찾는다면 비추.


어쨋건 본인은 매우 만족스럽게 봤다. 무엇보다 실화라서 그 모든 갈등이 이해가 되고 영화가 루즈할 수 있는 것도 이해가 된다.


우리들의 실제 삶은 영화나 드라마처럼 극적으로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것보단 


그냥 무난하게 집에서 국, 밥, 김치, 나물을 먹는 것과 더 비슷하지 않은가?



결론 : 실화 바탕, 담담, 약간 무거움, 저격수, 액션, 재미


여담으로 브래들리 쿠퍼가 분한 크리스 카일과 시에나 밀러의 타야 카일의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




저격수 훈련도 받고 데이트에도 활용하고 일타쌍피




결혼식날 파병 확정




파병 현지에서 LEGEND로 인정받는 카일




??? : 일과 중에 누가 핸드폰 쓰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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