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습니다



용산고 앞 사거리 횡단보도


4거리 맞나?


아무튼 혼란하다 혼란해



퍼렇던 이 날 하늘



뭔가 저런 골목 너무 좋다


방배동 살 때 생각남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어릴 때 생각남


(근데 뜬금없이 저기 걸어 가시는 분 왜 이렇게 레고 같지)



예전엔


닌텐도 게임보이 들고 있으면 저렇게 모여서 했었는데


요샌 게임기-핸드폰이 다 손에 들려있으니..


솔직히 쟤네 하스스톤 하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음 아 돌창인생이여..



헥헥 거리면서 올라갈 때 나타난


간판 없는 슈퍼


어떤 할아버님이 주인이셨는데


바깥에 저 귀여운 사이즈의 아이스크림 냉장고는 자물쇠로 잠겨있었고


들어가서 저기요~


라고 하면 나와서 열쇠로 열어주신다


메로나가 700원..!!


사실 본인은 술을 마시면 꼭 해장으로 메로나를 하나 사먹는데..


항상 같이 술먹는 사람 수만큼 아이스크림 개수를 사서 단품이 얼만지 감이 안왔었다


그런데 700원 이라니..!


그렇게 비싸진 않은데


200원 시절일 때 사먹어봤으니.. 세월이 많이 흘렀군



놀라운 사실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대기질 정보를 남산타워의 색깔로 표현한다는 것이었다!!!


진짜 몰랐음 ;;


난 역시 서울촌놈..


혹시나 모르시는 서울촌... 분들을 위해서 설명해드리자면


좋음부터 나쁨까지 순서대로


파랑-초록-빨강인데


파랑은 대기질 넘나 좋은 것


초록은 대기질 넘나 보통인 것


빨강은 대기질 쉣다빡!!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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