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번 가보고 싶었다


교대역에서 가는 방법은


03번 마을버스를 타고 가로수길 혹은 신사역에서 내려서


4212(초록색 버스)로 환승하고 프리마 호텔 앞에서 내리면 된다



너무 더워서 들어간


까페 쏘로


Café Ssoro


착즙쥬스가 유명한 것 같은데


이날 너무 피곤해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심



요래요래


등도 이쁨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뭔가 약간 비틀어서 찍으니까


빨려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신나서 몇 번을 비틀어서 찍었는데 아마 일하시는 분들은 날 '허리를 비틀던 그 이상한 놈'으로 기억하겠지..)


더 예뻐보이기도


아.. 까페 쏘로 홀더가 진짜 예쁜데



저기 가운데 컵홀더가 보일지 모르겠지만


체크무늬만 보면 환장하는 나으 ㅣ마음에 쏙드는 컵홀더


우리의 인생은 체스야!!



아무튼 이상의 시집을 읽는데


건너 편에 있는 이자까야



아무튼 그 이상(李箱)이 아니라 다른 이상(李上)이긴 함


분위기가 나빠 보이지 않더라


기회가 되면 방문해 보기로 마음을 먹어본다



JYP앞으로 다시 걸어가면서


던킨이 매우 장사가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래요래


전세계에서 좋아하는 사람 한 번 보겠다고 앞에들 왔나보다


이미 매장 안은 꽉찼고 바깥에도 앉아있고 서있고 난리도 아니다


꼭 던킨 뿐만 아니라 건너편 편의점에도 사람이 많고..


나처럼 '우와 진짜 연예인 보려고 저러고 있는거야~?' 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까지


여느 소속사 앞과 다를 것 없는 소소한 풍경(?)



연예인이 나올 때 우르르 몰려드는 광경까지 포착하고 싶었으나


도저히 그걸 기다릴 열정은 없어서


그냥 집으로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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