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편견 중 하나는
버스기사분들이 무법자라는 것이다
큰 덩치의 버스를 이용해서 대중교통이란 명분으로 끼어들기나 신호를 무시하는 걸 볼 때면
이해는 가면서도 짜증이 날 때가 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이 무법자라는 편견을 심어줬지..
그런데 5월 1일 상암에 하스스톤 보러 간날
이 날 아침부터 상암 직관하고 그러느라 체력적으로 지쳐서 짜증이 났었는데
이 기사분은
운전도 부드럽게 하시고
급출발, 급정거도 없으시고
운전 자체도 매너가 있으시더라
버스기사들은 무법자라는 편견은 지울 수 있을 정도로..
아쉽게도 내릴 때 정신이 없어서
성함을 못봤는데
사진첩을 보다가 기억이 났다
470버스 내가 많이 타는 버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음 번에 탈 때도 기분 좋게 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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